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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제주도 감성숙소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

by 씀_ 2019. 10. 30.

친구랑 같이 9월에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뚜벅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숙소 예약을 너무 늦게해서 좋은 숙소는 예약이 꽉 찼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게하를 가야하나 아니면 무난한 숙소를 예약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운 좋게 예쁜 제주도 숙소를 발견했고 너무 잘 머물다 와서 소개드려요!


제주도 감성숙소

바로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 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총평은

분위기 ★★★★★

청결도 ★★★★★

친절함 ★★★★★

가격 ★★★★★

위치 ★★★

입니다!


숙소 입구 모습이에요!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 

저 팻말 옆 길을 따라서 쭉 들어가면 숙소가 있어요.

못보고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잘 보고 가셔야해요!


위치는 세화해변 쪽으로 차로 7분 정도면 가는 거리에요.

다만 밤에 걸어가기에는 조금 멀고 밤에 주변이 어두워요.

아침에는 조금 걸어나가면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괜찮아요.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로 들어가는 길의 모습이에요.

돌담과 잔디의 조화가 벌써 제주 느낌 물씬 나지 않나요??


우선 방 안의 모습이에요.

더블침대가 있고 매트리스가 굉장히 편안했어요!


방은 굉장히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었고

방에 제습기도 있었어요!


이 곳을 지은 지 1-2년 밖에 안 됐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깨끗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창가 쪽에는 이렇게 티 테이블이 있었어요.


사실 이 방의 메인은 창밖 풍경에 있었어요.

창문을 열면 바로 앞에 돌담과 푸른 잔디와 식물들 

그리고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에서는 침대에 누워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창문을 닫고 봐도 참 아름답지 않나요.

사진으로 다시 보니 또 가고싶은 마음이 드는 잊지 못할 풍경이에요.


이렇게 테이블에 앉아서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ㅎㅎ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곳!


창문 바로 앞에 있는 돌담이에요!

주인분께서 저렇게 소라를 하나 올려놓으셨더라구요.

별 거 아닌데도 괜히 귀엽고 포인트가 되는 거 같아서 한 번 찍어봤답니다.


아 그리고 이튿날에는 아침에 비가 잠깐 왔는데

창가에서 비오는 걸 보면서 비오는 소리 듣는 것도 운치있고 좋았어요.


밖에서 본 저희의 숙소!

저는 여기를 에어비엔비에서 보고 네이버로 예약을 했는데

(가격은 같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여기를 뭐라고 해야하나 싶었는데

민박이라고 생각하면 맞을 것 같아요.


주인동(체크인 하고 조식먹는 곳)이 따로 있고

방 세개가 한 건물에 나란히 있어요.


방이 많지 않고 딱 세개만 있는 것도 참 좋았어요.

시끄럽지도 않고 조용하니 머물 수 있었어요.


밤에 본 제주 숙소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의 풍경이에요.

좋았던 점 또 한가지!

숙소가 안쪽으로 들어와 있고 주변이 어두워서

밤에 별이 굉장히 많이 보였어요.

처음 하늘을 보고 놀라서 감탄했어요.

친구랑 별자리를 찾으면서 놀았어요.

사진에 안 담긴다는 게 아쉬울 정도였답니다.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맑은 날 가신다면 정말 많은 별을 구경하실 수 있을거에요!


밤에 숙소 앞에 앉아있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왔어요.

이 곳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되게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더라구요. 자주 오는 고양이 같았어요.


제주도 숙소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의 조식!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를 주셨어요.

햄치즈 샌드위치랑 고르곤졸라 샌드위치


직접 재료를 사오셔서 때에 따라 다르게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는데

샌드위치가 간단한 재료로 만들었는데도 맛있었어요.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 만의 시그니처 팥빙수에요.

주인분께서 이 곳에 머무는 손님에게는 무료로 팥빙수를 만들어 주세요.


모양은 요즘 유행하는 예쁜 모양은 아니지만

대충만든 게 아니라 우유얼음 된 제대로된 인절미 팥빙수였어요!


전에 카페를 하셨어서 그 때 들여온 팥빙수 기계로 

판매하던 그대로 만들어주신다고 하셨어요.


조식을 먹을 때 보이는 창문이에요.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 장 찍어봤는데 다시봐도 아름답네요.


제주도 감성숙소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는 젊은 부부가 운영하시는 곳인데

두 분 다 되게 친절하셨어요.

저희가 뚜벅이라 이동하는 게 가장 힘들었는데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조식도 원래 시간보다 앞당겨서 먹을 수 있게 해주시고

하루는 저녁에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마주쳐서

저희를 태우고 숙소로 들어와주셨어요.


어찌보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이런 작은 친절함들이 되게 감사하고 좋게 기억되더라구요ㅎㅎ 


숙소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어디 따로 찾아가지 않아도 제주 감성 뿜뿜해서 사진찍기 정말 좋았답니다.


제주도 숙소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에서 머물러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노협찬, 진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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